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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을 빛낸 ‘광고 문예부의 시인들’ 기획전
이달 14일~12월 1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서 개최
 
장은영 기자 기사입력  2023/11/13 [16:31]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광고 문예부의 시인들' 기획전(포스터)     

 

【iBN일등방송=장은영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통일 지향의 시인박봉우(1934~1990), ‘참여적 서정 시인이성부(1942~2012) 등 한국 문학을 빛낸 걸출한 시인들을 배출한 광주고등학교 문예부를 기리는 광고 문예부의 시인들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인문자원 기록화사업일환으로 1950~60년대 활동한 광주고등학교 문예부의 대표 시인과 작품들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문학과 현대 시() 문단사에 남긴 의미들을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 문예부는 박봉우·이성부·조태일 등 한국 문단사를 대표하는 시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상록집(常綠集)’, ‘광고시집(光高詩集)’을 발간하고 졸업 후에도 동인지 영도(零度)’를 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1955년 박봉우를 필두로 광고 문예부 출신들이 차례로 등단하면서 현대 시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앞서 동구는 2019~2020년 발간된 동구의 인물·를 통해 박봉우·이성부 두 시인을 소개한 바 있다.

 

이달 14일부터 121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6일 오후 4시 이동순 조선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수필가이자 전() 광주고등학교장인 오덕렬 작가와 시인이자 의사인 김완 작가가 함께하는 광고 문예부의 문단사적 의미에 대한 대담도 개최된다.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계(062-608-2171~3)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고는 시인의 학교로 불릴 만큼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하고 이들의 활동과 작품은 현대문단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셔서 그때 그 시절 젊은 문인들이 가졌던 순수하고 뜨거운 감성을 마주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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