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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N일등방송]함평 평화의 소녀상 세워져
 
강항구 기자 기사입력  2019/12/16 [21:50]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iBN일등방송=강항구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남의 대표적 항일운동의 중심지인 의향 함평천지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함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김창훈, 김영수)는 16일 오전 함평축협 평화공원에서 함평평화의 소녀상 제막식를 개최했다.

▲     ⓒ 강항구 기자



이날 제막식에는 뜻을 함께 모아 추진해 온 추진위원들과 나윤수 함평군수권한대행, 정철희 의장과 군의원들, 임용수・김경자 도의원, 그리고 류미진 경찰서장, 박영숙 교육장, 임동현 소방서장 등 내・외빈과 함평중학교 권도현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소중한 뜻을 함께 기렸다. 

김창훈 공동위원장은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 잃은 비극의 시대에 이땅의 여인들이 강요당했던 슬프고도 안타까운 한 맺힌 삶의 역사를 가슴으로 보듬어 기억하고자 호남가 첫고을 의향함평의 군민과 축산농협인들의 뜻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힘없는 민족이었기에 당했던 그 날의 비극적 현실을 잊지 말자고 강조하며 겨레의 딸들이 소원했던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소망하면서 이 소녀상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군의회 정철희 의장은 “오늘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위로 받지 못하고 치유 받지 못한 우리 할머니들의 아픈 상처를 씻어내고, 후배들에게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지역사회 화합분위기 조성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건립이 있기까지 군민은 물론 공무원, 학생, 농축산인들이 건립기금 모금에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했고, 평화의 소녀상은 월야면 출신인 조선대 이건룡 교수가 소녀상을 만들었으며 함평군은 소녀상 건립 부지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는 함평중학교 한빛나눔동아리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평화의소녀상에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주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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