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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이달의 공무원’
 
서정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17:06]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최영환 광주시의원     

【iBN일등방송=서정현 기자】광주시 민선 7기에 처음 시행된 ‘이달의 공무원’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영환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일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쳐야할 감사위원회가 이달의 공무원을 제대로 거르지 못 했다.”며 “자신의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8월 처음 시행된 ‘이달의 공무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낸 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공로패와 포상금을 지급하고 인사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28명의 5급 사무관 이하 직원들이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공무원은 각 실ㆍ국ㆍ본부장이 자체 심사 후 추천서를 감사위원회에 제출한다. 감사위원회는 9명 이내로 구성된 사전실무심사위원회에서 제출된 서류를 심사해 3순위 이내의 후보자를 선정심사위원회에 심사 요청한다.

 

하지만 감사위원회는 ‘이달의 공무원’ 제도를 운영하며 각 실ㆍ국에서 제출된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직자의 기본 의무인 봉사와 청렴의 비중을 낮춰서 성과 위주의 평가만 진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위원회가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공적에 대한 조사를 본인이 조사하는 셀프 조사가 2건이 있었고 하급자가 상급자의 공적을 심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또한, 추천서에 같은 공적과 업무를 진행하여 기간만 다르게 제출한 2명의 공직자는 모두 이달의 공무원으로 선정되었다. 

 

최 의원의 지적에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 했으며 사업 부서뿐만 아닌 지원 부서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환 의원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공직자가 수상을 해야 이 상의 취지가 빛을 발할 것이다.”며 “모든 공직자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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