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이주여성연합회(회장 김분옥)는 지난 19일 저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찾아가는 산타 이주민 행사를 개최했다. © 오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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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광주이주여성연합회(회장 김분옥)는 지난 19일 저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찾아가는 산타 이주민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 많은 변화들로 심리·정서적으로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주여성과 지역민들에게 나눔! 소통! 행복!을 담은 생활꾸러미를 배달했다.
이번 찾아가는 산타 이주민 행사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주제로 주변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됐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와 광주조선대학교병원이 함께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상을 이어가는 끈·국제교류문화원·유니버설문화원, 불천사·유니버설문화원클럽·자연드림 일곡점 등이 후원했다.
찾아가는 산타 이주민은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꾸러미를 담아 나라별로 동별로 추천된 가정에 김분옥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사무국장 등이 직접 산타클로스가 되어 문 앞까지 배달했다.
생활꾸러미를 받은 한 이주여성은 “산타클로스가 직접 생활꾸러미를 배달하기 위해 초인종을 누르고 등장하여 너무 감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우울하여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배달받으니 너무나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찾아가는 산타 이주민은 각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꾸러미를 담아 나라별로 동별로 추천된 가정에 김분옥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사무국장 등이 직접 산타클로스가 되어 문 앞까지 배달했다. © 오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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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에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산타클로스 옷을 만져 보기도 하고 머리띠도 써 보기도 했다. 원하는 아이들에게는 머리띠를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광주이주여성연합회 김분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낌없이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작은 생활꾸러미를 받고도 행복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이주여성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옷과 온라인 수업을 위한 pc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참 마음이 아팠다”며 “다음에는 가정에 좀 더 실질적인 것을 파악한 다음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주여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2016년 4월에 국제결혼한 이주여성 11개 나라들이 삼삼오오 모이면서 시작됐다.
언어와 문화 차이의 장벽을 넘어 차별과 편견을 없대고 인권의 가치를 같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제교류발전에 가교역할을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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