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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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 광주 광산구 목련로)에서 광주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학생 및 교직원, 교인 등 13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현재까지 100명이 양성, 26명이 음성, 나머지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광주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다.(학생‧교직원 122명 중 타지역 66명).
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IM선교회가 전국 각지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여 1월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광주의 상황을 공유하며 정부와 각 지자체의 선제적 조치를 요청했고, 이날 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TCS 국제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학생 절반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임을 감안하여, 확진자들을 가급적 실 거주지 인근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최근 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내 비인가 교육시설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며 "1월 중 에이스TCS국제학교와 빛내리교회, 광주TCS국제학교와 한마음교회, 타쿤TCS국제학교와 광명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CAS와 안디옥교회를 방문하신 분은 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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