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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여부 3월 말로 미뤄져
금호타이어 노사 본 교섭 돌입 '합의안 타결' 가능성
 
조남재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6:24] ⓒ 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일등방송=조남재 기자]  최근 금호타이어가 노사간 자구계획안 합의 불발 소식에 주식이 하락 하는 등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시일을 제시하며  채권단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한 처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 대비 200원(3.76%) 하락한 5120원에 거래 되였고  장중 한때 9.12% 급락한 483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등으로 가더라도 시중은행들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해외법인 포함)에 대한 작년 4분기 기준 상장은행 익스포저(위험노출)는 우리은행 3600억원, 하나금융 1490억원, KB금융 760억원, 신한지주 480억원, 광주은행 220억원 등이다. 이밖에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이 8440억원(국내법인 기준) 수준이다. 

시중 은행들도 이미 금호타이어에 대해 보수적으로 충당금 적립해 놓은 상황이다

오히려 향후 금호타이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경우에는 대규모 대손충당금 환입이 발생한다. 노사 합의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가 체결되면 대출채권이 기존 회수의문에서 요주의(충당금 10% 내외) 및 정상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도28일 진통 끝에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채권단이 “노조의 고통 분담 수준이 부족하다”며 자구안을 반려했다.

그 대신 채권단은 자구안 재합의 시한을 3월 31일로 미뤘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당장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위기는 넘겼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시한을 다음 달 말로 연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의 자구안을 반려하는 대신 한 달간의 추가 교섭 기간을 준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당장 법정관리를 피했지만 한 달 안에 자구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해외 매각에 대한 이견도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 현재 노조는 해외 매각이 불가피한 경우 고통분담 안에 대해 노사가 ‘협의’ 아닌 ‘합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의로 할 경우 해외 매각이 가시화되면 노조가 고통분담 안에 동의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각을 무산시킬 수도 있어 채권단은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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