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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TV토론 공방..., “거짓말이면 사퇴한다”
16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TV토론에서 서로 약속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18/04/16 [17:50] ⓒ 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등방송=강창우 기자】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6일 광주MBC에서 열린 TV토론 중 이용섭 예비후보의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 근무경력에 있어서 전두환의 “비서냐” 아니면 단순 “행정관이냐” 진위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공방하면서 “거짓말이면 사퇴하겠다”고 약속했다.
 

▲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6일 광주MBC에서 열린 TV토론 중 이용섭 예비후보의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 근무경력에 있어서 전두환의 “비서냐” 아니면 단순 “행정관이냐” 진위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공방하면서 “거짓말이면 사퇴하겠다”고 약속했다.©광주 MBC 캡쳐


먼저 강 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에 입성한 배경에 이 예비후보와 동서관계인 손수익 전 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 뒷배 혹은 “추천이 아니었다면 가능했겠느냐”며 말단직 단순 “행정관”이라는 이 예비후보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대응해 이 예비후보는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간 것이고 그 후 차관 직까지 승진한 것도 자신의 순수한 “능력”으로 가능했다면서 강 예비후보가 주장한 것처럼 자신의 손윗동서 추천이 아니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강 후보의 주장이 자신의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사실이 아닌 주장을 했으므로 “명예훼손 한 것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예비후보는 전두환 정권 당시 이 예비후보의 청와대 근무 이력을 공방하면서 누가 거짓말 한 것인지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고 광주시민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80년대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실 국가기록원 사진을 공개하면서 “청와대 말단이었다는 이용섭 후보 주장은 거짓”이라며 “사정수석비서실에는 4급 서기관 승진 후 근무”했다며 “핵심실무자 직속상관 김종건은 박종철 열사 사망사건 은폐조작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1988년 한겨레신문 기사를 보면 박종철 열사 추모사업회가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로 ‘김종건 사정수석’이 명시되어 있고 김종건 사정수석(1986년 1월 9일 ~ 1987년 5월 26일 근무)은 박종철 고문치사 관련 대책회의를 주도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라면서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당시 “전두환의 청와대 사정수석실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이용섭 예비후보는 밝혀라”라고 거듭 요구한 바 있다.
 
참고로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1960년대 나주군수· 장흥군수·파주군수·부천군수를 역임했고 1972년부터 1973년까지 관선 경기도지사,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산림청장, 1978년부터 1980년까지 관선 충청남도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전두환 정권 때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차관,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으나, 골프장 인허가 및 제2민항업체 선정이 문제가 돼 1988년 국회 제5공화국 비리조사 과정에서 국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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