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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흥군 공직기강 언제나 바로서나?
군 논.밭두렁 태우는데 화재 신고받은 소방차 출동 소동
 
서호민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22:11]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서호민 부장    
【iBN일등방송=서호민 기자】장흥군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사실 장흥군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민선6기에서도 논란이 되어 왔고, 정종순 군수가 취임한 민선 7기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여 실망스럽다.

 

장흥군은 지난 18일 농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장흥읍 원도리 일대에서 병해충방지목적으로 논두렁 밭두렁 소각작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내쪽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상당한 양의 소각된 재들이 장흥읍내 곳곳에 그대로 날려와 떨어졌다. 당시 읍내에 있던 사람들과 차량 등에 재가 떨어지자 이 상황을 목격한 주민들은 재로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어디서 큰화재가 나지 않았나 염려하며 불안해 했다.

 

급기야 화재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출동했다 철수하는 소동까지 연출 됐다.

 

시내 주택가에 상당량의 재가 날리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이 장흥군 재난안전과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담당부서가 어디인지, 책임부서를 떠넘기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불이 났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흥 소방서관계자는 장흥군이 논두렁 밭두렁 태우겠다고 공문만 보내 주었어도 신고자에게 상황을 설명해주고 현장까지 출동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동안 산불방지 목적으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금지해왔으나 최근에는 농민들의 요구로 군과 면에서 날짜를 정해 돌아가면서 논.밭두렁 태우기를 허용하고 있다. 물론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산불감시요원이 현장을 감독하며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장흥군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는 인근지방자체단체들이 이러한 매뉴얼에 의해 대처하고 있는 모습과는 반대였던 것이다.

 

.밭두렁 태우기 일정이 잡혔다면, 미리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혹시 모를 재해에 대비했다면 이러한 소동이 일어났겠는가.

 

정종순 군수는 민선7기에서는 이제다시 공직기강해이라는 말이 되돌이표 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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