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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작가, 소설 ‘여울 속에 잠긴 산하’ 출간
소설 ‘연 끝에 걸린 조각달’ 후속편···기축옥사의 비극, 본격 파헤치다
 
장수인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15:59]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등방송=장수인 기자】김용욱 작가의 ‘연 끝에 걸린 조각달’ 후속편으로 ‘여울 속에 잠긴 산하’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 ‘연 끝에 걸린 조각달’은 봉건제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의 평등을 꿈꿨던 조선시대 정여립의 안타까운 삶을 담아냈다.

그 후속편인 이번 작품 ‘여울 속에 잠긴 산하’에서는 정여립의 난 이후 많은 선비들이 희생당한 기축옥사의 배경을 본격적으로 파고든다.

김 작가는 사건 당시 권력자들에 의해 역모자의 자료가 온전치 못할 것을 감안해 관련 자료를 최대한 수집하고 이를 재구성했다.

그는 학창 시절 배웠던 사미인곡·속미인곡·관동별곡의 저자 송강 정철의 삶이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작품성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고 꼬집는다.

정철은 사람을 대함에 있어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 차 당시 동인들의 득세를 두려워하던 선조의 허락을 얻어 전도유망했던 선비들 천여 명을 가차 없이 희생시킨다.

그 과정에서 서인들 역시 자신들에 의해 일어난 모략적인 옥사였음을 은폐하고자 출세에 눈먼 사람들을 통해 동인들을 역모로 몰아댄다.

김용욱 작가는 "예나 지금이나 정쟁이란 이처럼 참혹하고도 잔인한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정치란 피도 눈물도 말라버리고 없는 움직이는 생물이라는 얘기며, 권력이란 그토록 독점력이 강하고 위험하다는 말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1592년 임진왜란의 실질적인 원인이 됐던 인재 부족, 그리고 그의 중심에 있었던 기축옥사. 이번 소설을 통해 쓰디쓴 교훈을 발판삼아 오늘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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