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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우시장, 전국 최초 무장애시장으로 만들기로
노인일자리 활용 장 봐주기, 짐 들어주기 등 도우미도 운영키로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19/05/03 [18:04]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인회, 공공기관, 장애인 단체가 발 벗고 나서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을 모두가 편한 무장애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말바우시장 상인회(회장 박창순)와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원장 황현철) 그리고 광주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종필)가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 3개 기관은 5월 2일 11시 말바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3자 업무협약식을 갖고 말바우시장을 백화점이나 SSM 보다 더 편하고 안전한 무장애 시장으로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다양한 제안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우선 이미 구비를 들여 매입한 舊 동신자동차학원 부지 이용 계획을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들 특히, 교통약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TF 구성을 광주 북구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휠체어, 유모차, 보행기, 손수레 등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로를 확보하고 충분한 장애인전용주차장 확보, 장애인전용화장실 건축 등 교통약자(이동약자)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도 조속히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홀로 장보기가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한 장 봐주기, 짐 들어주기 등 도우미제도를 도입하자는데도 의견을 모으고 광주시와 광주북구청 등 행정과도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은 인근에 장성군, 곡성군, 담양군, 화순군, 순창군 등을 포괄하고 있어 지역 간 교류와 소통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물건이 좋고 싸다.’ ‘정이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이런 논리와 홍보만으로 말바우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의 말바우시장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그리고 정이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날 때 사람 냄새가 끊이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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