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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장애인복지관 담벼락에 색색의 숨 불어넣어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론볼경기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서정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06 [16:28]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등방송=서정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부지부장 이계승)가 장애인 론볼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지난 4월 25일~5월 4일까지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낙후된 론볼경기장 경관을 새롭게 단장한 벽화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2013년부터 실시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담벼락이야기’는 어둡고 낙후된 마을의 담장을 벽화로 새 단장하고 이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벽화에는 장애인들의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과 론볼 선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경기 모습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선수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내용을 전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고 산책을 나서거나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일상생활의 모습이 등장한다.

총 가로35m, 세로2.8m 규모로 조성된 이번 벽화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의 전문 미술인들로 구성된 7명의 벽화팀과 회원 가족, 직장인, 외국인, 장애인과 아동 청소년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총 10일간 6차례에 걸쳐 마무리했다.

특히, 벽화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4일 오전에는 지역 아동과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 전남장애인론볼 선수이자 실무담당자인 김국현 총무의 ‘장애인바로알기 교육’도 진행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위한 공감과 인식전환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돼 ‘담벼락 이야기’의 의미를 더했다.


가족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박경원(37) 씨는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오전과 오후 파트로 나눠가며 틈틈이 참여하게 됐는데 무엇보다 내 자신이 봉사를 하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누구나 다 예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는데 직접 론볼 선수들도 만나보고 아이들에게도 가치있는 시간이 됐다. 우리의 벽화가 론볼경기장에 새로운 활기를 더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흐뭇함을 전했다.

론볼(lawn ball)은 야외에서 볼을 굴려가며 즐기는 스포츠로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이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함께 해마다 전국론볼경기가 열릴 만큼 장애인들의 호응이 높은 경기 로 일반인들의 도움도 절실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돕는 등 장애인론볼협회의 발전을 위해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전남론볼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국현 전남장애인론볼연맹 실무담당자는 “론볼경기장에 새롭게 탄생된 담벼락 소식이 벌써 전해져 여기저기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며 “10여년 동안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와 소중한 인연으로 거듭난 론볼경기장이 장애인들과 우리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관계자는 “일정을 진행하는 중에 비가 몇 차례 내리면서 벽화 마무리가 조금 늦어져 어느 때보다 애정을 더 쏟아왔다. 벽화의 기능이 잘 살아나 론볼경기장이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감동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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