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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무료검진서 전립선암 의심 67명 발견
전립선암 의심 67명, 598명 전립선 및 배뇨장애 진단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6:30]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장흥군, 무료검진서 전립선암 의심 67명 발견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 장흥군이 지난 3월 실시한 전립선 무료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764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립선 무료검진에서 78%에 달하는 598명이 전립선 및 배뇨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7명은 전립선암 의심판정을 받았다.

장흥군은 지난해 10월 ‘2018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행사에서 처음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남성 758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검진을 실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검진은 장흥군,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차의과대학교 비뇨의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전립선관리협회가 주최했다.

보건복지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국제로타리 3650지구가 후원에 나섰다.

의료진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강연, 배뇨증상 평가, 직장초음파촬영 및 촉진, 요속측정, 전립선암 조기발견을 위한 PSA 검사를 실시했다.

전립선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설문자 가운데 22.3%가 전립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질환에 대해 의사 진단 받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64.5%가 “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전립선질환에 대해 현재 23.4%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치료를 받아도 발기부전과 요실금이 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고, 암이 다른 신체기관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암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0%에 가깝고,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평균 94% 정도지만, 4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0%에 못 미친다.

따라서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려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 PSA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은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남성 암중에서 10위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남성암 중에서 5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빈도가 높아졌다.

전립선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장기간 소변을 참지 말아야 하고 스트레칭, 걷기 등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 것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 그리고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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