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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관악 목장 결투’에서 안철수 유승민 승리, 손학규 패배”
“폭탄은 김성식 맞아...손학규 지금이라도 함께 하길”
 
박강복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17:33]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IBN일등방송=박강복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16일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에 대해서 “제가 민주당 이인영,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당선에 이어 이번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당선까지 예견했다”며 “4기 원내대표는 공천 문제 때문에 대개 비주류가 되고, 또 야당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존재감 때문에 의원들이 선명한 원내대표를 선호하고, 특히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안철수 유승민 계가 뭉쳤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는 ‘관악 목장 결투’에서 안철수 유승민 의 승리, 손학규의 패배로 그 폭탄은 김성식 의원이 맞은 것”이라며 “기자들이 늘 대선 후보 1순위로 꼽는 참 훌륭한 손 대표가 발을 빼지 못해 자신도 수모를 당하고, 능력 있고 사람 좋은 김성식 의원도 졌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훌륭한 지도자인 손 대표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결단해 우리와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면서 “바른미래당의 일부는 한국당으로 가고, 절대 한국당에 갈 수 없는 분들은 현재는 정치적인 미아 신세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국회가 정상화 된다면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 교체 등으로 패스트 트랙, 사개특위, 정개특위 논의도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제 안철수 전 대표는 대주주로서 복귀할 명분이 생겼고 유승민 전 대표도 존재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당분간 제3지대, 민주평화당과의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정치는 생물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우리 민주평화당은 민주당보다 더 개혁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호남을 확실하게 대변하는 것을 기치로 자강 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의 제3지대 추진,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현재 패스트 트랙에 올린 안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영남은 65석에서 58석으로 줄지만 지역구가 훨씬 적은 호남은 28석에서 22석으로 줄기 때문에 저도 맨 처음 농어촌 지역구를 위해 의원 정수 확대 논의를 제기했다”며 “유 원내대표도 같은 맥락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유 원내대표의 제3지대 추진에 대해서도 “바른미래당의 상황으로 현재는 제3지대가 어려워졌지만 완전히 그 가능성을 닫아 버리면 안 된다는 선언적인 차원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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