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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기간 중 농성지하차도 공사, 국제적 망신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18:42]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장재성 의원     ©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장재성 광주광역시의원(서구1)은 27일 “광주시 자료검토와 현장방문결과 국제수영선수권대회 전 ‘농성지하차도 경사완화공사’ 완공을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수영대회 개최 기간 중 외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하는 주요 관문인 터미널 인근 주요 교차로가 공사 상태인 국제적 망신을 사는 참극이 빚어지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농성지하차도 일대는 공사시작 시점인 2016년 하루 14만 3천대 지하차도만 4만대의 통행량을 보여 광주시 61개 교차로 중 7번째로 혼잡도가 높았다.
 
급커브와 경사 완화 등 교통사고위험요인 해소와 상습 침수를 방지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광주시 도로과 주관 행안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12월 29일 발주와 2017년 1월 12일 공사착공이 이뤄진 후 공사시작 1주일 만에 교통처리대책 미 수립 사유로 같은 해 1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81일 동안 공사 중단이 됐다.
 
이후 2017년 11월 10일 변경계약으로 최초 총사업비(국․시비5:5)가 96억 원에서 118억 원으로 22억 원 늘어 22.9% 증가됐고, 당초 준공일자는 2018년 10월 3일 에서 2019년 7월 11일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진행된 공사는 지난 1월 지하차도 하부에 도면에도 없는 도시철도 1호선 공사당시 통로박스 가설구조물이 나와 48일간 지연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하루 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짓겠다던 계획은 물거품 됐고, 올해 6월 12일 계약변경으로 공사기한은 2019년 8월 28일로 다시 변경돼 최초계약 대비 330일이 늦춰져 단 방향만 개통한 채 국제대회 기간 중에도 공사를 이어가는 웃지 못 할 참극이 빚어지게 됐다.
 
장의원은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는 누차 수영대회전 문제없이 완공하겠다고 공언했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농성지하차도를 거울삼아 예정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백운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등에 있어 교통처리대책이 면밀한 검토 없이 대형 공사가 진행돼 시민불편을 가중시키는 안일한 행정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제수영대회를 앞두고 도시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도로포장과 차선도색 등에 투입된 올해 예산은 110억 원으로 연평균대비 50억 원 가량 높게 책정돼 있어,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 공사 진행 중인 ‘언발란스한 상황 연출’은 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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