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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골절치료용 단조 금속판 국내 상용화 ‘활기’
티타늄합금 단조공법 통한 양산 ‘국내 첫 사례’
 
오현정 기자 기사입력  2019/12/01 [00:01]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이하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골절치료 및 뼈 고정용 단조 금속판(이하 금속판)’의 국내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전남대병원 제공

【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이하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골절치료 및 뼈 고정용 단조 금속판(이하 금속판)’의 국내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김명선 교수와 폴리바이오텍·()바이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굴절된 뼈를 맞춰 고정하는데 쓰이는 금속판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금속판은 상지(원위요골, 손목 부위 뼈)와 하지(원위 비골, 발목 부위 뼈)에 쓰이는 의료기기로 티타늄합금Ti-6al-4v(Grade23)에 단조공법(금속을 두드리거나 누름)을 획기적으로 도입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의료계의 큰 관심 속에 올해부터 국내 상용화 된 금속판은 현재 전남대병원·분당제생병원·부산마이크로병원 등 전국 7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불과 10개월 만에 총 25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이같이 상용화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지금까지 90% 이상에 달하는 수입품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고, 임상의가 한국인의 골 형상에 맞도록 직접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참여하는 점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수입 제품은 서양인의 해부학적 구조와 특성에 맞춰져 한국인의 골절 부위에 단단한 고정력을 얻기 힘들고, 연부조직의 손상을 초래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금속판은 CT 임상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해 기존 수입품에 비해 얇은 두께로 충분한 피로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생체용 타이타늄 합금으로 제조돼 생체적합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또한 부식성이 낮고 단조공법을 통한 가공시간을 단축해 대량 생산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수입품과의 가격 경쟁력으로 국산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인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총괄책임자 윤택림 교수)’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공동연구팀은 현재 금속판에 맞는 수술 기구 세트도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택림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퇴행성 골질환 증가와 노인 골절 치료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정형외과 부품 수요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와 각 공동연구개발팀은 앞으로도 사업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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