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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펀드, 취지는 어디 갔나?’
1호 펀드 청산, 함흥차사, 2호 펀드 주목적투자액 비율 낮아...
 
강창우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16:54]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펀드관련     ©시의회 제공

 

【iBN일등방송=강창우 기자】광주시가 아시아문화도시 육성 3호 펀드 사업을 계획 중이지만 기존 1, 2호 펀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당초 사업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김나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6)은 4일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펀드가 유망 문화기업을 유치하고 광주지역 기업과 협력체계를 갖게 하려는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는 아특법 제15조(문화산업등의 기반조성)의 규정에 따른 문화산업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재원을 기본으로 민간부문의 재원을 유치하여 지역 문화산업 진흥을 꾀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비(38억5천)와 시비(35억), 민자(117억)를 더해 190억 원이 넘는 결성액으로 운용된 1호 펀드는 운용기간이 2019년 9월로 끝났지만 투자자의 소송이나 회수금  미회수 등을 이유로 회수기간이 1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청산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진행된 2호 펀드는 국․시비(60억), 민자(40억), 총100억 규모로 결성액을 조성하며 투자조건도 기존의 ‘광주 지역에서 80% 이상의 제작비용을 소비해야 한다’에서 60%로 하향 조정하였지만 1호 펀드 주목적 투자액이었던 30개 업체 140억 원에 비해 훨씬 적은 5개 업체 38억 원이 주목적 투자액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는 2호 펀드 투자기간이 3개월 남짓한 시기에 결성액의 절반에 못 미치는 주목적 투자 실정을 보여준다.  

 

김 의원은 “3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펀드를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 1, 2호 펀드 운용의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본래 취지인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받은 업체의 지역 잔존률 고취방안과 실질적인 영세 지역 업체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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