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일등방송=오현정 기자】재단법인 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와 공동주최로 18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광주광역시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안)」공청회를 개최한다.
1인가구 기본계획은 2011년 제정된 「광주광역시 1인가구 지원조례」에 근거하여 수립하는 것으로, 2020년 7월~8월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기초로 하여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실태조사는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성, 연령, 거주지를 기준으로 할당표집한 만20 이상 광주시 거주 1인가구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전반적인 삶, 경제활동, 주거 및 안전, 건강, 여가 및 사회적 관계, 정책수요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으로 세분화하여 세대별 특화된 질문을 추가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광주시 1인가구들은 1인가구로서 삶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3.64점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1인가구로 생활하는 데 가장 필요한 조건은 경제적 능력과 일자리라고 답하였으며, 1인가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유형은 주거지원, 경제적 지원, 건강지원 순이었다.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1인가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협업TFT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수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8일에 개최되는 공청회는 기본계획안을 중심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정순애의원(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을 좌장으로, 임미란의원(광주광역시의회)이 「광주광역시 1인가구 지원조례」에 대해 설명하고, 김정란 연구위원(광주여성가족재단)이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와 기본계획(안)에 대해 보고한 후, 김영희 사무관(광주광역시 여성정책팀)이 현재 광주시 1인가구 기본계획(안) 세부사업에 대한 검토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접수자에 한하여 당일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광주시의회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시청을 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17일 오후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에 전화(062-670-0526~7)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