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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노동조합 탄압·CCTV 직원감시 등 SG그룹 이의범회장 규탄 기자회견
 
김미리 기자 기사입력  2022/01/04 [16:03] ⓒ IBN일등방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강은미 의원.jpg    

【iBN일등방송=김미리 기자】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4일(화) 국회 소통관에서 세종충남지역노조, 아름다운CC지회, 정의당 노동당당 선대위와 함께 부당해고·노동조합 탄압·CCTV 직원감시 등 각종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SG그룹 이의범 회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회는 김응호 정의당 노동당당 선대위원장이 맡았다. 

 

SG그룹에 속한 SG아름다운 골프&리조트는 코로나19 판데믹 속에서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으며 역대 최고의 매출과 순이익을 내고 있다. 그런데도 작년 3월 SG그룹은 경영효율을 높이겠다는 이유로 주주총회에서 위탁경영을 통과시켰고, 이에 고용불안을 느낀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지회장을 해고하고 자회사를 설립하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협박과 회유를 이어오고 있다.

 

강은미 의원은 “SG그룹은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자 지회장을 부당해고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부당해고가 맞다는 판단을 받았으나 사측은 복직 명령을 내리지 않고, 충남의 노동자를 판교로 부당 전출시켜버리는 등 합법적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괴롭히고 있다. 이에 노동자들이 국회까지 찾게 됐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언한 김광수 세종충남지역노조 위원장은 “회사는 자회사도 같은 정규직이고 고용도 보장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계약을 해지하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리는 비정규직이다”라며, “노동자들은 처음 입사했을 때와 같이 정규직으로 고용을 보장하라는 당연한 요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G그룹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조합원들을 자회사로 보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이는 회사의 말이 거짓임을 반증하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광수 세종충남지역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의 고용을 확약하는 SG아름다운 골프&리조트의 고용보장합의서, 자회사로 넘어간 직원들에게 지급한 기본급 100%에 대한 동등한 지급, 지회장과 부지회장의 부당한 인사조치에 대해 원직 복직을 요구한다”며,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은 위의 3대 요구에 대해 SG그룹의 약속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더욱 강력히 저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차영민 세종충남지역노조 아름다운CC지회장은 “기업노조 설립신고증이 골프장에 도착 후 SG그룹의 비열한 노조탄압 악몽이 시작되었다. 지노위의 부당해고 판정에도 협박성 복귀인사와 판교 발령을 내렸다. 1일 유동 인구만 750명에 달하는 사각지대 없는 1층 통유리 사무실에서 기존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을 지시받았고, 사무실 내 CCTV로 실시간 감시를 당했다. 주차 공간도 내주지 않았다”며 사측의 노조 탄압을 밝혔다. 

 

이어 “사측은 가족에게까지 내용증명과 노동조합의 배후에 가족이 연결되어 있다고 손해배상까지 진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평화롭던 일가족의 일상을 무참히 파괴하는 온갖 악랄한 행위 속에 고통받고 있다. 심지어 사측은 부당해고 후 5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 병원 진료를 위한 조퇴까지도 불허하는 괴롭힘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은미 의원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살며 모두 함께 행복한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했고 고용 형태와 사회변화에 따른 고용 안전망을 더욱 확충하여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노동권 보호밖에 있는 노동자들과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고용불안정에 내몰린 노동자들은 정작 본인이 진정한 선진국 국민이라 믿지 않을 것이다”라며,

 

“SG그룹의 직원들이 안정된 고용을 보장받고 걱정 없이 일하도록 분명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부당한 인사발령이나 불이익 처분은 철회되어야 한다. 저와 정의당은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대한민국을 위해 더 열심히 노동자편에서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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